파크골프, 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 차이점은?

 

날씨가 따뜻해져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강변 공원에 나갔습니다. 곳곳에 "파크골프" 공사현황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파크 골프"는 무엇일까요? 

 

1. 파크골프란?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골프를 재편성하여 도심 공원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든 스포츠입니다. 1980년대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호주나 미국,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골프 경기와 방법은 비슷한데 나무로 만든 클럽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이랑 차이점은?

제가 해당 스포츠를 안 즐겨봐서  파크골프, 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 3가지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서로 비슷비슷하지만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1. 파크골프는 골프와 가장 유사한 방식으로 볼을 쳐서 홀(구멍) 안에 넣는 게임입니다. 

2. 그라운 골프는 볼을 홀 대신에 철제 프레임 홀포스트 안에 넣는 스포츠입니다.

3. 게이트볼은 T자형 스틱으로 게이트 대문을 통과시키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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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부터 골프가 인기를 끌어서 그런지 요즘 게이트볼이나 그라운드 골프대신 파크 골프가 더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파크 골프에 관한 뉴스도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15_202303120837305882

도심 공원서 "나이스샷"...요즘은 파크골프가 대세

 

3. 파크골프 특징 

골프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도시 안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특히 게이트볼처럼 너무 올드하지도 않고 세련된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있어 많은 요즘 어르신들이 즐겨하고 계십니다. 고령화시대에 알맞은 스포츠라 할 수 있겠습니다.  

• 강변 공원, 녹지 공원과 같이 도심안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음 
• 클럽을 1개만 사용해서 배우기 쉬움 
• 파크골프장 이용료 및 장비가 저렴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음 
• 골프에 비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음 (어르신들도 즐겨함) 
• 골프를 치는 기분을 낼 수 있음(잔디 걷기) 

4. 파크골프 필요 장비 

필요장비도 골프채를 제외하고는 똑같습니다. 무거운 골프채 세트대신에 우드클럽 1개만 준비하면 됩니다. 

• 클럽(골프채) 1개 : 헤드는 목재로 구성 
• 플라스틱 공 
• 티와 공마커 
• 모자, 신발, 장갑, 볼포켓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여 파크골프 동호인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1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수요에 맞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파크골프장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스포츠에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겠습니다.